진부령~미시령

<백두대간 1구간 주요 사항>


1. 일시 : 2008. 4. 19(토) 08:00~18:00


2. 행정(총 15.6km)

진부령-5.75-마산-3.55-대간령-2.85-신선봉-3.45-미시령 


3. 참석인원 : 15명

김만출, 김현우, 남봉순, 박광호, 박일호, 박재석, 서상조, 송주영, 임용일, 정연억, 정을종, 정재근, 조용만, 하도생, 홍성진


4. 산행 주요 사항

아직은 가지 못하는 북녘의 백두대간을 앞에 두고 아쉽지만 이곳 진부령에서 반쪽의 백두대간을 시작해야 한다. 통일의 그날이 오면 북녘으로 이어질 이곳 진부령. 백두대간 표지석을 옆으로 해서 서서히 산비탈을 타고 오른다. 20여m 오르자 2차선 포장도로가 나온다. 도로를 가로질러 다시 가파른 산비탈을 타고 오르니 이내 나타나는 완만한 산길. 5분여를 걸어가면 민가가 나오는데 민가로 들어갈 수 없어 민가에서 설치한 철조망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야 한다. 철조망에는 “380V 전류 흐름, 감전조심”이라는 문구가 곳곳에 결려 있다. 


철조망 옆을 지나 30여분을 걷다보면 경영난으로 2년 전부터 영업을 중단한 알프스 리조트를 지나 산 초입에 들어서면 마산봉 표시가 보인다.

3분정도를 오르면 한때 설원을 누비며 스키를 즐겼던 곳엔 메말라버린 갈대가 무성하고 멈추어선 리프트만 쓸쓸히 공중에 매달려 있다. 스키장 울타리를 따라 경사로를 올라가다 스키장을 비켜서면 백두대간을 먼저 다녀간 사람들이 붙여놓은 20~30여개의 리본들이 어지럽게 울타리에 매달려 있다.


스키장을 뒤로 하고 가파른 경사로가 시작된다. 20분가량 힘겹게 오르면 능선이 나오지만 오르막은 계속된다. 능선을 또다시 20분여 힘겹게 오르면 드디어 1,052m 마산봉 정상이다. 진부령부터 6km 정도의 거리이다. 

다음 목표는 신선봉 정상이다. 마산봉에서 다시 되돌아서서 30여m 내려와서 왼쪽 내리막길을 내려가야 한다. 10여분을 내려가면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15분을 오르면 이름 없는 봉우리가 있다. 봉우리를 왼쪽으로 하면 내리막이다. 오르막 내리막을 서너 번 반복하면 대간령(새이령)이다.

대간령부터는 힘들게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한다. 30분 정도 힘겹게 오르고 너덜지대를 지나면 신선봉(1,204m)이다. 정상은 너덜지대로 되어 있고 그 밑에는 헬기장이 있다. 신선봉을 뒤로 하고 헬기장 오른쪽 모서리를 돌아 상봉을 향해 내려가야 한다.

  

신선봉부터 약 20여분은 마의 너덜지대이다. 산행에 이력이 붙은 사람조차 체력의 한계를 느끼게 할 정도다. 너덜지대를 통과하여 2~3차례 오르락내리락을 거듭하면 첫 구간 중 가장 높은 1241m 상봉 정상이다. 멀리 미시령을 힘차게 차고 올라가는 자동차들이 보인다.


상봉부터 미시령까지 내리막이다. 중간 정도 내려오면 흐르는 땀을 식히고 타는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는 차가운 샘터가 손님을 반긴다. 백두대간의 정기를 타고 내려온 샘물을 한 모금 마시고 미시령 휴게소까지 마지막 힘을 내어 본다.


* 신선봉과 마산

신선봉 정상은 백두대간 종주 등산로에서 약간 동쪽으로 비껴나 있다. 신선봉에 오르면 동해는 물론 산악인들의 영원한 고향인 설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이좋은 형제처럼 솟은 대청과 중청, 그리고 공룡능선과 울산바위가 시원스레 보인다.


마산은 예전에는 고원의 널찍한 평원 흘리를 품고 있는 수수한 산 이었다. 마산 정상에 서면 진부령 넘어 향로봉이 보이고, 그리고 그 너머에는 언젠가는 밟아야 할 북녘의 백두대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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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0
진부령~미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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