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방재

<백두대간 대장정 21차 산행>

 

1. 구 간 : 제14-1구간 (만항재~태백산~당골)

 

2. 행 정 : 14.95km (만항재 - 3.45km(1:40분) - 화방재 - 4.5km(2시간) -

               태백산 - 3km(1:20분) - 문수봉 - 4km(1:30분) - 당골)

 

3. 일 시 : 2010. 01. 31(일) 06:00~13:00

 

4. 참석인원 : 종주팀 등 77명

강명식, 강창신, 고완석, 권도행, 김경철, 김광현, 김달곤, 김대진, 김덕신, 김만출, 김상유, 김상택, 김영도, 김영수, 김종해, 김한동, 김현우, 남봉순, 박광호, 박성식, 박성태, 박재석, 박정록, 박종식, 배성희, 백대운, 서상조, 선인구, 손동석, 송기정, 송주영, 신순정, 안성균, 염현종, 오동교, 유병호, 유창희, 윤남철, 윤두한, 윤승기, 윤운재, 이국연, 이기호, 이두식, 이두연, 이명원, 이명식, 이성녕, 이정진, 이진현, 이창우, 이춘명, 이흥순, 임동순, 임봉님, 임재복, 임호기, 임용일, 정길근, 정명화, 정연억, 정용환, 정을종, 조동용, 조용만, 조재형, 조창홍, 주호식, 차창환, 최병일, 최영문, 하도생, 한봉진, 한효동, 홍석호, 홍성진, 황상태

 

5. 산행 가이드

 

이구간은 만항재에서 화방재를 거처 대간 갈림길 부소봉을 지나 당골까지 가는 구간이다. 거리는는 14.95Km로 물은 필요한 곳에 적당히 있지만 동절기에는 적설량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산행해야 한다. 태백산 능선의 강한 바람이 불면 더더욱 만만치 않으므로 겨울 장비는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만항재는 우리나라 최대의 야생화 군락지로 만항마을 꼭대기 해발 1330m에 위치해 있다. 태백산은 크고 밝은 뫼라는 뜻으로 경북과 강원도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중후하고 웅장한 포용력을 지닌 부드러운 육산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고 가족 산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이, 가을에는 색색단풍 겨울에는 주목에 핀 눈꽃과 설경이 등산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들머리 만항재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영월군 상동읍 그리고 태백시 등 세 고장이 한데 만나는 414번 지방도가 지나는 우리나라에서 포장도로가 놓인 고개 가운데 가장 높은 지점(1,330m)에 위치한 고갯길로 알려져 있다.

 

간혹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밤중에 만항재 정상에 오르면 별이 이마로 쏟아지는 듯한 신비스런 경험을 맛볼 수 있다. 대간길은 남쪽방향 낙엽송 숲 차단기가 내려져 있는 비포장길 출입이 금지된 군사지역으로 들어가야 한다. 군사작전지역 출입금지 간판과 공군부대의 경고판이 붙어 있기는 하나 5분 정도 올라가면 군사시설물의 정문이 나타나고 정문 오른편에 잘 정리된 헬기장이 있으며 정문 왼편으로 철망을 끼고 돌아가면 표시기가 매달려 있는 등산로가 드러난다.

 

여기서부터 고도를 낮추어 묘2기를 지나는데 남쪽을 보면 황소등 같은 태백산이 동서로 길게 누워있다. 묘를 뒤로 하고 산죽 숲 사이로 내려서면 하늘을 찌를 듯 솟은 잎깔나무 군락이 나타난다. 잎깔나무 군락도 잠시 후 끝나고 참나무 숲 사이로 들어서면 이번에는 물푸레나와 미역줄나무가 얼굴을 때리는 숲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완만한 능선길을 걸으며 오른쪽 참나무 숲 사이로 414번 지방도가 보이고 철쭉나무가 자라는 작은 봉을 지나면 늪지인 듯한 평탄한 길이 나온다.

 

정남쪽으로 쇠뜨기풀과 산죽이 있는 길을 지나면 창옥봉(1.238m)에서 남동쪽으로 약간 지나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수리봉(1.214m)에 도착한다. 수리봉은 참나무 숲에 가려 조망은 없고 몇 개의 바위가 정상을 지키고 있다. 수리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길로 이어져 있고 참나무 숲 사이로 물푸레나무가 유난히 많은 구간이다. 내리막길 15분 정도 내려가면 잎깔나무군락 지대로 들어서면서 경사는 다소 완만해진다.

 

잎깔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시멘트 표석 옆에 묘1기가 있다. 목장초지와 낙엽송 숲 경계선을 따라 내려가면 시야가 탁 트이면서 오른편 계곡 건너에는 M자 모양을 닮은 장산(1.408.8m)이 시야에 들어오고 만항재로 오르는 414번 지방도로와 영월 방면으로 시원스럽게 뻗은 31번 국도가 바라보인다. 전봇대 굵기의 잎깔나무가 빼곡이 들어차 있는 민가 옆으로 내려서서 경찰초소와 민가사이로 내려서면 화방재이다.

 

꽃의 천국 화방재는 해발 950m로서 31번 국도를 동서로 연결하는 중요한 고개이다. 길 건너 어평주유소. 어평휴계소와 기사식당이 있다.(만항재에서 화방재까지 1시간10분정도 소요)

 

마루금은 주유소 오른쪽 끝 옹벽 뒤로 난 등산로 언덕길을 올라 배추밭을 지나면 사길령 매표소 앞 차단기를 지나고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만만치 않는 오르막을 올라가면 널따란 공터에 산령각이 있는 사길령(새길치. 사길치)에 이른다.

 

사길령은 보부상들이 천평을 지나 고직령을 넘어 춘향으로 다니던 길로 지금도 음력 4월15일에 제를 올리고 있다. 사갈치에서 왼쪽 넓은 길로 10분쯤 되는 거리에 팔보암이 자리하고 대간길은 고도를 높여 능선길을 따라 사이 사이 바위지대를 지나면서 왼쪽으로 활처럼 휘어 1.174m봉을 지난 다음에는 동쪽으로 꺾인다.

 

이어 완만한 능선길을 짧게 내려섰다 오르고 작은봉을 서너개 오르내리면 유일사 갈림길쉼터인 안부 삼거리에 이른다. 일반 등산객들이 유일사 주차장에 차를 두고 태백산을 오르는 기본 루터의 길목이다. 거기서 조금만 올라가면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능선 삼거리를 지나고 15분 정도 올라가면 유일사에서 설치한 인양기가 있는 사거리 안부 유일사 쉼터(1.260m)에 닿는다. 이정표엔 유일사 매표소 2.3Km 천제단 1.7km 되어 있고 31번 국도가 있는 태백산 도립공원 매표소에서 이곳까지 지프차가 다닐 수 있는 임도가 나 있다.

 

쉼터에서 너덜길 또는 돌계단길을 오르면 태고의 생명을 지닌 주목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내 주목지대에 들어선다. 겨울에는 상고대와 설산 산행의 대표적인 산으로 일대에 약 4,0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주목군락은 백두대간의 40경이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 이라는 말이 실감나듯 우리나라 최고령 주목은 수령이 1,400년이나 되며 대개는 수령이 200∼500년으로 추정되는 상록침엽 교목으로 고산지대에서 높이 20m, 지름 2m까지 자란다. 주목 군락지에서 조금 더 너덜 지대를 지나 올라가면 키를 넘은 철쭉 군락지를 만난다. 동쪽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맞게 되는 정상부. 이정표엔 해발1.410m 망경사0.6Km. 천재단0.7Km 라 적혀 있고 남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장군봉(1.567m)에 닿는다.

 

이곳은 6월 중순경에 털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개하며 태백시산악협의회에서 매년 6월초에 철쭉재를 개최하고 있다. 장군봉에는 천재단과 비슷한 돌로 쌓은 장군단이 있고 장군봉에서 빤히 보이는 지척지간의 동해바다에 한눈 팔다보면 영봉(1.561m)에 있는 천제단에 닿는다.

 

천제단은 타원형이고 장군봉의 것보다 규모가 더 크다. 둘레 27.5m, 너비 8m. 높이 3m정도의 자연석으로 쌓은 아홉계단이 있으면 9령탑이라고도 한다. 천제단에는 ‘한배검’ 석비가 모셔져 있고 해마다 개천절에는 이곳에서 제사를 받들고 있다. 한배검은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 왕검을 높여 이르는 뜻이다. 태백산은 설명이 더 이상 필요치 않을 민족의 영산이며, 천제단은 옛 사람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으로 태백산 정상의 천왕단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단 남쪽에는 그보다 작은 하단의 3기로 구성되어 신역을 이루고 있다. 산맥의 개념으로는 소백산맥이 여기서 태백산맥으로 분리되어 나간다.

 

천제단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면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한 월정사의 말사인 망경사와 단종비각을 지나 반재를 거쳐 당골로 내려서게 되고 마루금은 천제단을 출발 곧바로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하단이 있다. 완만한 길로 어느 정도 가다보면 부쇠봉(1.546.7) 못 미쳐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트레바스를 해서 대간길로 이어져야 하나 차후로 미루고 문수봉으로 향한다. 문수봉은 천제단에서 볼 때 동쪽의 멀리 커다란 돌탑이 서 있는 봉우리다.

 

등산로는 동쪽 방향 왼쪽길로 들어서고 부쇠봉에서 문수봉 구간은 경상북도 봉화군과 강원도 태백시의 도경계선이다 주목군락지대를 지나면 문수봉 직전의 안부 삼거리에 닿는데 왼쪽으로 이어진 길은 계곡을 통해 다시 당골로 내려서는 길이고 이곳에서 30분쯤 오르막 길을 걸으면 문수봉에 도착한다.

 

문수봉은 정상부 전체가 너덜지대로 숲이 짙은 태백산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곳이다. 수행자가 쌓았다는 여러 개의 돌탑 또한 좋은 볼거리다. 당골로 하산하려면 문수봉에서 동쪽으로 너덜지대를 벗어나 숲으로 들어서고 커다란 주목을 지나 밧줄을 설치한 급경사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서면 계곡 상류지점에 도달한다. 그 후 계곡길을 따라 진행하면 당골 광장 위로 연결된다.

 

6. 탈출로

이 구간은 동절기에 눈이 많은 지역이므로 악천후시 31번 국도가 지나는 화방재나 유일사 삼거리로 탈출해도 좋고 태백산 정상에 올라섰을 경우에는 망경사로 해서 반재를 거처 당골로 하산하면 된다. 위급한 상황을 만났을 때에는 망경사 또는 119구조대나 태백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7. 가볼만한 곳

 

태백산

 

태백산은 강원도 태백시와 영월군. 경상북도 봉화군과 경계를 이루는 해발 1,567m의 명산이다. 이 산에서 발원하는 물이 영남평야의 젖줄인 낙동강과 우리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한강, 삼척의 오십천을 이루니 국토의 종산이자 반도 이남의 모든 산의 모태가 되는 뿌리 산이다. 높이는1,567m이고 설악산·오대산·함백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영산’으로 불린다. 최고봉인 장군봉과 문수봉(1,517m)을 중심으로 비교적 산세가 완만해 경관이 빼어나지는 않지만 웅장하고 장중한 맛이 느껴지는 산이다.

 

산 정상에는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天祭壇:중요민속자료 228)이 있어 매년 개천절에 태백제를 열고 천제를 지낸다. 볼거리로는 산 정상의 고산식물과 주목 군락, 6월 초순에 피는 철쭉이 유명하다. 태백산 일출 역시 장관으로 꼽히며, 망경사(望鏡寺) 입구에 있는 용정(龍井)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솟는 샘물로서 천제의 제사용 물로 쓰인다. 그 밖에 태백산석장승(강원민속자료 4), 낙동강의 발원지인 함백산 황지(黃池), 한강의 발원지인 대덕산(1,307m) 검룡소(儉龍沼) 등의 주변 명소도 찾아볼 만하다. 태백산 일대는 탄전이 많은 데다가 주변에 철광석·석회석·텅스텐·흑연 등이 풍부하여 지하자원을 개발하는 사업도 활발하다. 1989년 강원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사시사철 등산객과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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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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